Diary/SSAFY

[SSAFY] 3주차 느낀 점

순무엄마동생 2021. 1. 30. 16:34

 

SSAFY 수업

SSAFY의 진도는 휘모리 장단마냥 휘몰아치며 나간다... (+ 데일리 과제도 있다)

 

사실 나는 학부 수업 때도 Java를 배운 적이 없었고 코딩을 별로 해본 적이 없었다.

코딩테스트도 Python을 사용하다가 작년 1월 쯤 운이 좋게 삼성 SDS에서 진행하는 동계 알고리즘 특강에 입과하게 되어 Java로 전향한 케이스다. (입과 시험에서는 Python 사용이 가능했으나 수업은 C++, Java로만 진행되어 강제 변경했다. 과거 C++ 배우다 포인터에서 좌절한 경험이 있어서 Java를 선택했다.) 

 

단순히 알고리즘 풀기 위해 개념보다 Java 사용법에만 집중하여 공부했다. 그러다 운 좋게 스터디에서 Spring을 사용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주력 언어가 Java가 되었다.

 

하지만 개념을 배운 적이 없으니 가끔 이게 왜? 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

이번 SSAFY 수업을 들으면서 Java의 개념을 조금씩 잡을 수 있었고 그 당시 의문점이었던 것들이 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Java 기초를 단단히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SSAFY 짱 좋아!

SSAFY에 함께하는 동기분들이 좋은 이유가 다들 하려고하는 의지가 있다는 점이다. 대학교는 우리나라에서 선택보단 그 나이때에 당연히 가야지!라는 분위기가 아직까지는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대학 진학이 목표였고 목표를 다 이루니 대학 수업에 소홀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아무튼...!) 대학교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시간 약속 안 지키는 사람, 버스타는 사람 등 되게 무책임한 사람이 많았다. 덕분에 팀플만 하면 3-4kg씩 빠지고 위염을 달고 살았더랬지....🤬

 

SSAFY의 사람들은 궁금한 점도 많았고 스스로 배우려고 하는 분들이다!라고 느꼈던 이유는 활발한 스터디 모임과 그것을 기록으로 착실히 나가며 모르는 점은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잘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SSAFY를 시작하고 스타트 캠프 기간에 CS 스터디를 참여하게 되었는데 한 분이 github에 organization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는 분이 계셔서 덕분에 나도 README 정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지금 네트워크 하는데 너무 노잼이라 세상 큰일이다... 스터디라서 꾸역꾸역하고 있는데 혼자라면 절대 안했을거다...😰

 

또, 스타트 캠프가 끝나고 반에 알고리즘 스터디가 생겨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조원 분들 중에는 Notion을 사용하시는 분이 계서서 Notion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전에 써보려다가 몰라서 그냥 Slack 사용했는데 Notion이 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거 같다! 뭐 CI/CD 젠킨스 연결 이런 프로그래밍 적인거 아니라면 Notion이 더 좋은 거 같다! 왜냐면 귀여우니까 ㅎㅎㅎ! 아무튼 조원 분 중 어떤 분은 꼼꼼하게 자신의 풀이와 다른 사람들의 코드도 분석해서 작성하시는데 그걸 보면서 내 알고리즘 실력이 그동안 왜 안늘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후로는 나도 문제별로 회고록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내가 실수했던 점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 아 알고리즘도 오가를 사용하고 PR로 코드리뷰를 진행하는데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고 나와 다른 방식은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어 좋았다! 또 다른 팀원분은 Java를 사용해보시지 않아 익숙하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당시 SSAFY에서 배열만 배웠지만 배열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셨다. Queue도 배열로 직접 구현하셨다. 절대 나라면 하다가 중간에 때려치고 구글링으로 찾아봤을거다... 다들 집중력 의지력 대다네...👏👏👏

 

 

고민거리

작년 1년동안 혼자 취준을 하면서 지루, 따분, 밍기적했는데 SSAFY를 하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고민이 생긴게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다.

 

SSAFY 수업(9-6) + 데일리 과제

CS 스터디(매일 일정량 공부)

알고리즘 스터디(주에 4문제)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병행하다보니 최근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낮아진 느낌이다. (팩트겠지) 수업 종료 후 식사를 한 뒤 7시부터 시간을 잘 분배해야할 것 같다. 또, 잠자는 시간을 정해야겠다. 규칙적이지 않으니 몸이 더 쉽게 피로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네트워크가 너무 싫어서 질질 끌다보니 깊은 내용을 못보고 겉핥기 식으로 공부하게 된다. 그러려고 스터디를 한게 아닌데! 이걸 빨리 끝내야 고통이 덜하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