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SSAFY

[SSAFY/2학기] 공통 프로젝트 1~3주차 회고록 2편 (컨설턴트, 코치님편)

순무엄마동생 2021. 8. 1. 20:22

어제 굉장히 장문으로 회고록을 작성하였는데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 중 싸피의 컨설턴트님과 교육 교치님의 도움이 굉장히 커서 2편을 작성한다!

 

우선, 싸피 1학기와 2학기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고 회고를 작성해야지!

굉장히 긴 글이기에 아무도 안 읽을 수도 있지만..! 혹시나 싸피 2학기가 궁금할 수도 있으니까...!

 

1학기-2학기 차이점

1학기에는 알고리즘, Web Framework를 기반으로 배운다. 하나의 반에 약 25명 정도의 학생과 한 분의 교수님이 계신다. 대학교 강의처럼 교수님께서 알고리즘, 웹 프레임워크를 모두 가르쳐주시는 형태이다.

2학기는 1학기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각자 팀을 꾸려서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반에 50명의 학생들이 있고 한 분의 컨설턴트님과 실습코치님께서 계신다. 그리고 서울/구미/대전/광주 각 지역을 담당하는 실습코치님과 프로님이 계신다. 하다가 모르는 점이 생기면 컨설턴트님께 팀 면담 혹은 개인 면담을 신청하여 질문하면 된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컨설턴트님께 어떤식으로 질문을 했고 어떠한 답변을 받았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봐야지!


그저 빛이었던 컨설턴트, 실습코치님...💛

정말 많은 것들을 질문했는데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봐야지..!

 

Q1. 이야기으로만 하니 서로 생각하는게 굉장히 다른데 어떻게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A1. 

생각이 동일할 수 없습니다. 의견을 나누려면 도식화된 자료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상대방이 이해하는 건 자기 기준이기 때문에 그것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이나 글씨와 같이 도식화된 것이 필요한데 대략적으로 UI를 작성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Q2. 저희 팀에서 기능 명세서를 이렇게 작성하였는데 부족한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A2.

이정도면 잘 작성하셨습니다. 기능 명세서를 작성하였으니 이 팀의 핵심 기술인 AR 기능을 먼저 테스트를 해봐야합니다. 핵심 기능이 안된다면 프로젝트가 진행이 될 수 없으니 테스트 먼저 진행해보세요!

 

Q3. Jira 스토리 포인트를 어떻게 산정해야하나요? 자꾸 시간을 넘어요 ㅠㅠ

A3.

스토리 포인트 산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거나 산정한 시간을 계속하여 넘는다면 그 일을 명확히 모르는 것입니다. 그것은 계속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그리고 스토리 포인트는 그 일을 언제까지는 마무리해야한다!하는 데드라인을 기준으로 산정해야합니다. 데드라인까지 남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하는 일들을 스토리 포인트로 산정해야 합니다.

만약 시간 내에 끝내지 못한다면 과감히 버리거나 다른 곳에서 시간을 끌어다 사용해야 합니다.

 

Q4. 발표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A4.

휴대폰을 고를 때 뭐를 가장 많이 보나요? (우리 모두 디자인이라고 대답..!) 그쵸?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하고 너무 당연해서 모두들 열심히 해옵니다. 다른 사람과 차별점을 둬야하는데 휴대폰에서는 디자인이고 우리가 만드는 것에서는 UI/UX 디자인입니다. 물론 기능이 너무 별로면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 입니다.

발표에 있어서 디자인이란 발표자의 전달력, 발표 능력 그리고 발표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AR기술을 다른 팀에선 사용하지 않으니 이 점을 강조해주면 좋겠습니다. 또, 다들 웹으로 진행하지만 3팀만 유일하게 모바일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차별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되게 소소한 것들도 많이 여쭤봤다. Jira 사용법, 여러 주제 중 어떤 것이 괜찮은가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컨펌받고 질문을 했었다. 주에 약 2회씩은 미팅을 했고 시간이 맞지 않아 받지 못한 적도 있었다!

+ 가끔 서울 총 담당하는 실습코치님께서 방문하실 때가 계신데 그럴 때도 절대 그냥 인사만 하지 않았다. 완전 질문 폭탄을 했다... ^^^!

 

질문이 많아서 팀 미팅을 할 때 짧게는 30분이고 보통 1시간 정도씩 진행했다! 그럴 때마다 컨설턴트님과 실습 코치님께서는 친절히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답해주셨다. 그리고 항상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3팀은 항상 열심히 하고 있고 또 결과물에서도 열심히 한게 보인다.' 라고 해주셨다.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열심히 한 것을 인정 받은 느낌이 들어서 쪼금 눈물날 뻔했다!

또, 뭔가 여러가지 하고는 있는데 결과물이 눈에 안보이는 것 같아서 '저희 팀의 진행속도가 느린가요?'라고 여쭤본 적도 있다. 컨설턴트님께서는 '3팀 진도가 제일 빨라요! 3팀이 느린거면 다른 팀은 완성 못해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약간 안도의 한숨과 함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아! 그리고 최근 팀원 한 분께서 취업을 하셔서 나가게 됐고 팀원이 4명이 되어 팀 면담을 신청했다. 컨설턴트님께서는 '3팀은 모두 다 열심히 하는게 보이고 실력있는 분들이라서 4명이더라도 충분히 해낼 수 있어요!'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냥 힐링 그 자체였다...🥰

 

팀 미팅을 하고 올 때마다 힐링하고 오는 기분이어서 팀 미팅을 자주 신청하지 않았나 싶다!

 

싸피 2학기를 진행하게 될 다음 기수분들이 만약 이 글을 읽는다면
2학기 때, 컨설턴트님과 실습 코치님께 많은 질문을 했으면 좋겠다! 

 

'이걸 물어봐도 될까?' 라는 것도 주저없이 여쭤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 부분, 명확하지 않고 어렴풋하게만 알 것 같은 내용들을 내 머릿속에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단, 구글링해서 나올 만한 그런 것들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