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일기]취준생 끝/SSAFY 퇴소/이제 직장인🤞 - 1

순무엄마동생 2021. 10. 11. 21:06

취업되고 끄적끄적 쓰는 일기! 이 일기를 쓰는 날이 나에게 오다니 신기하다 ㅠㅠ

 

2020년 2월에 졸업하고 취업 준비라는 것을 시작했다. 배포하는 프로젝트도 처음이고 Spring도 처음이고 자소서, 포트폴리오까지 대학생때 조금 해둘걸 이란 후회를 만든 1년이었다. 처음에는 서류부터 광탈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다가 서류 합격률이 조금씩 높아질수록 자신감을 얻었었다.

 

그렇지만 알고리즘 코딩테스트에서 광탈.... 어쩌다 본 SKCT에 합격하여 처음으로 면접을 봤던 `행복나래`라는 기업! 그 때 면접을 생각하면 정말 준비도 안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샌애긔애긔다. 그 후로 1년간 누구나 아는 기업은 물론이고 잘 나가는 중소기업 등 여러 곳을 떨어지고 스스로 부족한 점도 너무 많이 느끼면서 교육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꼈다. 4기 자기소개서도 합격했지만 SK C&C의 코딩테스트 날짜와 겹쳐서 빠이빠이하고 상반기에도 취업이 되지 않으며 5기를 재지원하게 됐다.

 

서류, CBT 시험을 통과하고 면접을 갔는데 정말 너무 떨렸다. PT 면접? 비슷하게 있는데 주어진 시간은 짧고 내 지식더 짧아서 문제였다. 무슨 이야기로 논리력을 펼쳐야하나 막막해했다. 면접이 끝나고 아 ^^ 조졌다를 외치며 집으로 돌아왔었다. 12월 롱패딩을 입었었는데 면접이 끝나고 너무 덜덜 떨어서 나올때는 그냥 식은 땀만 쥬륵...했던 기억이 난다.

 

반포기상태로 우울한 며칠을 보내던 중 SSAFY 5기 입학을 환영한다는 메일을 받고 굉장히 기쁘고 설레했었다...! 진짜 취업된 것과 같이 와 ㅠㅠㅠㅠㅠ됐다 됐어! 우와! 하면서 정말 신났었다.

 

 

이 메일을 받고 눈물을 글썽였던 것도 같다. 그리고 신기했던 웰컴 키트! 오랜만에 앨범보다가 사진이 있어서 반갑고 추억이 송송 돋았다.

웰컴키트! 반팔티, 후드집업, 텀블러, 에코백, 웹캠

 

이 땐 몰랐지... 2학기가 이렇게 힘들줄은...

 

1학기때는 알고리즘, 웹 관련 프레임워크에 대해 배우면서 설렁설렁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었는데 아주 잘못된 짓이었다. 2학기에 취업할거니까 몇개만 써야지! 이런 마인드 나쁘다.. 과거의 나 아주 혼나야한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신 싸피인이 계시다면 당장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하세요... 2학기는 자기소개서 작성할 시간이 없어요 ㅠㅠ

 

코로나로 100% 온라인 수업이었던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귀여웠던 SSAFY 5기 10반 칭구들 :D

 

1학기가 끝나고 2학기 시작! 팀도 각자 짜야하고 새로운 분들과 하고 싶어서 나에게 연락준 분에게 헉 저야 감사하죠 하면서 숄랑숄랑 들어간 팀! 진짜 날 뽑아줬던 우리 팀장님 너무 고맙다. 싸피하면서 팀원 운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굉장히 팀원 운이 좋았다. 팀원 분들 성격도 다 좋고 다들 열심히 해서 우리가 기획한 것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 과정은 엄청 험난하긴 했지만... 어쨋든 반 우승! 삼성전자에서 상 받고 히죽...( ͡° ͜ʖ ͡°)

 

우수상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2-3개 정도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냥 힘들어서 몰라 엉엉엉 기억안난다..

이제 자기소개서 관련된 이야기는 2편에서 투비컨티뉴!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