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일기

[일기] 2024년 03월 회고록

순무엄마동생 2024. 3. 29. 18:48

내가 목표했던 내용은 무엇이고 지난 3월 무엇을 했는가 돌아보기 시간을 갖기 위해 지난 2월달 회고록을 읽었다. 3월 9일 새벽에 작성했던 나의 다짐은 얼만큼 완성되었을까? 부끄럽게도 많이 이룬 것이 없고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빡빡한 계획이었더랬지..
벅벅 머리 긁는게 마치 나같다.


목표했던 내용을 정리하고 얼마나 이뤘는지 체크해보자!

공부

1. 리액트 네이티브 강의 6섹션 중 3섹션까지 완강
     변명할 여지 없이 강의 2개 들었다. 1섹션도 못 끝냈다는게 맞는말

고전 유우머인지 날먹인지 하는 짤..,,,
시작도 했고 가만히도 있었는데 완성은 언제되나...?

2. 기능명세서 정리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필요한 기능들은 정리했다.
      추가적으로 버튼, 기능 등 첨부가 필요하다.

3. 2월에 작성했던 백엔드 개발완료
개발이요? 그게 뭐죠? 집에 오면 집청소하고 기절하기 바빳던 3월... 변명하자면 3월 토요일은 출근 and 친언니 상견례로 바빴다. 기진맥진하여 일요일은 하루종일 잠만 잤더랬지...
일하기 싫어서 반차쓰고 카페에서 오랜만에 Spring Boot 세팅을 했다. 재미있으면서도 불과 2년 반 전에는 자연스럽게 사용했던 명령어, 세팅들을 다 잊어버려서 너무 속상했다. 개발 세팅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리가 없는데... 간단한 api 기능 하나 만드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다 ^^
spring.io에서 Java 17 선택해서 만들었는데 내 노트북에 깔린 JetBrain 2020년 버전은 JDK 14까지 밖에 지원을 안한다네...? 그래서 JetBrain도 재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하는데도 한 세월이 걸렸다. 얼마나 이뤘는지 체크한다면서 하소연하는 나 너무 웃겨 ㅠ

예.. 열정만 있으면 안 되는게 있습니다. 유노윤호우 형님 죄송합니다...
내 표정 = 창민님😊

3월을 지내면서 느낀 점 💡

- 할 수 있는 양을 정하자
- 요일별 일정을 준수

일주일 단위로 끝내야 할 일들을 명확히 하자. 회사를 다니고 있다보니 취준생때와는 시간 관리가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발휘할 수 있는 집중력은 그 당시보다 좋지 않다. 회사를 다녀왔는데 기력없는 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충분한 쉼, 그리고 우선 하기. 나는 생각이 너무 많다.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어떻게 할까 온 생각이 머릿 속을 휘젓고 다니는데 그러다 보면 결국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한 상태가 된다. 차라리 고민하지 말고 하나 딱 정해서 그것만 하자.
할 수 있는 양을 정할 때에는 여유 기간을 두자. 사회생활을 하는데 갑작스러운 약속이 생길 수도 있는데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잡아봤자 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자책감만 깊어진다. 내가 생각한 일정의 3배 기한을 두자.

스스로에게 칭찬할 점💕

테니스를 진짜 많이 줄였다. 주 5-6회 치던 테니스 주 1-2회가 되었다. 나 자신 칭찬해👏🏻 추후 테니스 실력 향상을 위해 좀 더 미쳐서 칠 의향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말고 지난 회고록에서도 말했듯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 먼저다.

주 2회 헬스장 방문하는 목표는 지금까지 성공적👍🏻
주 2회 PT를 꼬박꼬박 받고 있고 1-2회정도는 유산소만 타러 간다. 회사에서 다이어트 챌린지도 신청했으니 유산소 더 열심히 타서 체지방 뿜뿜빼야지! 사실 난 먹는걸 줄이면 되는데 먹는게 왜 이렇게 좋은지 ㅠㅠ 미련하게 먹는 내 모습 너무 나쁘다. 달달구리 줄이고 건강한 음식으로, 배달음식과 야식 차차 줄여나가기!

3월 달에 너무 고생했고 4월 달에는 조금 더 프로젝트를 완성시켜보자!